오드로이드 M1을 구입하기 전에 라즈베리파이 4를 알아봤지만 대부분 품절이거나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하드커널사의 오드로이드를 알아봤습니다.
오드로이드는 x86_64, ARM 보드가 다양하게 있고 ARM 서버를 테스트하는 게 목적이었기에 ARM 보드를 알아봤고 ARM 보드 중에서 오드로이드 N2+, 오드로이드 M1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드로이드 N2+는 주 스토리지가 SD 카드, eMMC고, 오드로이드 M1은 PCIe 3.0 x2 NVMe, SATA3, eMMC, SD 카드가 주 스토리지입니다. 스토리지 확장성을 보면 오드로이드 M1이 뛰어납니다.
CPU 성능은 긱벤치 5 기준 오드로이드 N2+가 싱글: 270~360점 / 멀티: 900~1100, 오드로이드 M1이 싱글: 160~170점 / 멀티 490~570점 정도 나옵니다.
오드로이드 N2+는 싱글 점수로는 갤럭시 S8, 멀티 점수는 갤럭시 S7과 비슷한 점수이고, 오드로이드 M1은 싱글, 멀티 모두 갤럭시 S5와 비슷한 점수입니다.
성능을 봤을 때는 오드로이드 M1이 많이 낮지만 오드로이드 N2+에 사용되는 Amlogic사의 CPU는 대부분 스마트TV용 솔루션이라 길어야 4~5년 정도 공급됩니다. 오드로이드 M1에 사용된 Rockchip사의 RK3568 CPU는 범용 임베디드 제품이라 10년 이상 공급이 가능합니다. 즉 장기적인 지원을 원하면 오드로이드 M1이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하드커널에서 오드로이드 M1을 언제까지 지원해 줄지 알 수는 없습니다.)
반응성이 빠른 UI와 고성능 연산이 필요하면 오드로이드 N2+가 좋은 선택이지만, 저는 장기적인 지원이 중요하기에 오드로이드 M1 8GB를 구입했습니다.
오드로이드 M1 도착
오드로이드 M1을 1월 20일에 구입했고 명절을 앞두고 구입해서 1월 27일에 도착했습니다.
제품 박스 뒷면에 오드로이드 위키, 포럼 QR 코드가 있습니다.
오드로이드 위키: https://wiki.odroid.com
오드로이드 포럼: https://forum.odroid.com
오드로이드 M1 본체입니다. 보드 하단에는 검은색 방열판이 존재하고, 방열판을 분리하면 써멀구리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NVMe SSD는 놀고 있는 인텔 670P (QLC)를 장착했습니다. QLC SSD가 수명이 짧긴 하지만 다른 PC에 장착된 인텔 670P가 620TB를 기록하고도 멀쩡해서 수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케이스 전/후면입니다. 임베디드 보드라 그런지 케이스가 알루미늄이고 상당히 두껍고 튼튼합니다.
케이스를 모두 조립하고 전원 케이블, 마우스/키보드 USB 케이블, HDMI 케이블, 랜선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본체 사이즈가 작아서 어느 곳에 두어도 깔끔합니다.
오드로이드 M1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PCIe 3.0 x2 NVMe 포트가 있어서 스토리지 병목현상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다음에는 오드로이드 M1에 우분투 22.04를 설치하는 포스트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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